터치 M1 좉까 난 S9에 탔어 - 며칠 전의 지름신고 Device

▲ D2는 이제 (stay in my mind) until I find you again



  일전에 포스팅한 대로 모종의 뷕뒬(이거 포스팅하기는 쵸큼 엄 컴플리케이티드 엄 앤드 엄 델리케이트 엄...)을 거쳐 드디어! 획득한 COWON S9 32GB(no DMB)입니다. 손에 넣기까지 주공마냥 머리를 세 번 감다 말다 할 정도로 사람 번로하게 만들었던 녀석이라(말로 못해요 아오 빡쳐) 더더욱 반가운 물건입니다. 물론 대가가 만만치 않기에 연말까지는 밖에 나가면 굶든지 염지 삶은계란 하나로 떼우든지 둘 중의 하나가 되겠지만 어쨌든 상관업ㅂ...고, 전역 직후 출시 소식을 접하자마자 최요 획득사업 중 하나로 넣어 뒀지만 1학기 동안의 다대한 우행들을 거치면서(...) 항상 유여금이 넉넉할 수가 없어 미루고 미루던 것이 이렇게 한타에 해결될 줄은 몰랐네요. 뭐 이렇게 즐거이 포스팅을 하고 있는 것도, 여하한 희생(정말?)에도 불구하고 그만한 보람이 있는 녀석임에 틀림없기에 그런 것이겠습니다마는.

  사실상 현 시점(09년 4/4분기)에서 각사의 프리미엄 라인업을 모두 적확한 평가가 가능한 수준까지 만져본 것은 아니라서 딱 명언할 수는 없는 거지만, 일단 첫 느낌은 대단히 좋습니다. 3인치 이상의 전면 풀터치타입 MP3P는 아이팟 터치 1, 2세대, 삼성 P2, P3 정도를 손대 보았었는데(제건 아니었음) 오래 써보지 못한 탓인지 정전식 터치스크린이라는 입력방식이 좀 생경하고 부자연스럽게 느껴진 것도 사실이었습니다만, 역시 하루 정도 작정하고 다뤄 보니 쉬이 익숙해지는군요. 다만 터치스크린의 감도에 대해서 출시될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래저래 말이 많은데, 확실히 문제가 촉지되기는 합니다. 가죽케이스를 씌운 채로 눌러도 인식이 될 정도라... 다른 물건으로 대 보면 그렇게 오작동이 쉽게 일어나는 건 아닌데, 역시나 위너라도 데워서 대 보든가 해야지(롱담임)... 지금은 가죽케이스 내판쪽에 약간 가죽을 잘라내 림을 덧대어서 이걸 원천봉쇄 해놓긴 했습니다. 뭐 상시 홀드 걸어놓는건 i7이나 D2를 쓸 때 노상 하던 거라 그렇게 불편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스크린만 홀드를 거는 것도 가능하니 꼭 이전보다 많이 불편해졌다고는 할 수 없을듯.

  D2의 캐퍼시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DHC 32GB를 금월 초에 획득했었습니다만 역시 파일 시스템 오류도 없고, 전송속도도 약간 빠르다고 할 수 있는 내장 메모리 자체가 32GB인 쪽이 조금 낫게 느껴지긴 하는군요. 무엇보다 D2에 비해 엣지를 점하는 건 역시나 훨씬 큰 스크린 크기와 16:9 비면, 그리고 AMOLED가 갖는 탁월한 특질들이겠습니다. 재현율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척 보기에도 색상이 훨씬 뭐랄까 절대적으로도 선명하고 주변색에 대한 대비나 계선/면도 확실히 드러나는 듯한 그런 느낌. 물론 4.3인치에 같은 해상도(480X272)인 모션와이드와 비교한다면 스크린 크기가 작은 S9가 확실히 나아 보이는 건 당연한 귀결일지도 모르지만, 제성을 감안하더라도 약간 붉은 느낌이 강하다는 점을 빼면 S9 쪽이 확실히 좋게 느껴진다는 점은 부정하기 힘들었습니다.

  가용시간에 대한 테스트를 해볼까 하는데, 일단 만충상태로 쓰고 있는 결과는 스펙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음장을 떡칠하고 이리저리 조작한 걸 감안하면 큰 문제는 없는듯. UCI 채택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입니다. 가장 잘 알려진 통합 UI 몇 개를 돌려 가며 써 보았는데, 버그도 버그이거니와 메인에서 각 기능세목으로 출입할 때의 속도도 대단히 불만족스럽고, 꼭 기본 UI에 비해 직관적이랄 것도 아닐 것 같네요. 이건 좀 더 써 보고 평가를 해야겠습니다만... 지금은 일단 기본 UI에다 브라우저만 cube 브라우저를 클라우스님이 개수하신 것(1.31)으로 설정해둔 상태입니다. 상위폴더로의 이동을 버튼이 아니라 스크린 내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이 확실한 이점인지라... 이건 기본 UI에도 좀 반영되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아니 사실상 기본 UI에서 불만이 있는 부분이 이것 뿐임 ㅇㅇ).

  여하간 자세한 리뷰는 조금 있다가. 대단히 만족스러운 녀석임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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