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뭐 룩은 전에 쓰던 S616하고 당연한 귀결이지만 똑같습니다. 컬러만 이번에는 블랙.
무슨 정회가 남아서인지 가끔 처분해놓고도 다시 구하거나 사게 되는 기기가 있는데(코원 i5와 아이리버 595(599)가 그랬던 기기였죠 'ㅅ') 이 녀석도 그렇습니다. 대략 올 4월 말쯤 A816의 보공을 위해 S616(4GB)을 샀다가, 기기 자체는 대단히 만족스러웠지만 역시나 용량이 부족한 관계로 처분했었는데, 이번에 대단히 싸게(구매가 아니고 인수라고 표현할 정도) S610 시리즈의 최고 용량 모델인 S618이 올라와 냉큼 가져왔습니다. 뭐 이덕에 그나마 삼각김밥 하나는 나오던 점심을 이제는 염지란 하나로 떼워야 하게 되었는데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써(과연?)...
S440이라든가 S540, 그리고 곧 출시될 새로운 하이엔드 라인업 A840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시점에 저걸 다시 중고로 구하는 이유가 뭐냐는 분들도 있겠는데, 당연한 귀결이지만 일단 가격이 싸니까(물론 중고가 이야기임)... 또 A816을 꽤 오랜 기간 동안 쓰면서 느낀 거지만, 역시나 S610~A720 이후의 그 탁월한 편의성과 퍼포먼스(5축버튼, 비교적 작지만 선명한 LCD, 빠른 반응속도, 전원대기모드, 긴 배터리 가용 시간)를 잊을 수가 없었는 데다 개인적으로는 DNSE 2.0~3.0의 3D 음장보다도 특질이 뚜렷하다고 생각했던 VPT Surround를 넘겨 버리기에도 아까웠거든요. E0XX / B1XX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소니 라인업에서 가장 부피가 작고 가벼운 모델이라는 점도 한몫 했습니다. 여하간 서브의 격의로서는 빠지는 것이 없는 물건인 데다(영상재생 컨테이너가 mp4로 제한된다는 점은 좀 그렇긴 합니다만...) 8GB를 이정도 싼 가격이 주워왔으니 손해본 건 없다고 생각이 되네요.
VPT Surround가 나와서 말인데, A816 쓰던 시절 음장이 어떻게 구성되었었는지 기억이 안 나기도 하고, 또 사실상 A720/820같은 상위모델을 음장을 건드리면서까지 만져보지 못해서 하는 이야기지만 S610의 VPT는 좀 콘사이즈 버전이라는 이야기를 언뜻 들은 것도 같습니다. 수치 조절은 원래 안 되는 건데 종류가 적다나 어떻다나. 뭐 사실이라고 해도 언젠가는 729를 꼭 구해보고야 말테니 별무연하긴 합니다만... 이외에는 센스미가 당연히 빠져있는('ㅅ') 것을 빼고는 당기 라인업에서 갖출 건 다 갖추고 있는 것 같네요. 인텔리전트 셔플도 있으니 적어도 E430 시리즈보다는 나은듯? 여하간 당장 부러 구하시라고 하기에는 뭣한 녀석이지만, 싼 매물이 올라오면 한번 권해볼 만한 녀석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대략 내년 초쯤 A729나 D2+를 갖추면 내년에는 거의 기종전환 걱정이 없을 것 같네요.




덧글
DarthSage 2009/11/07 23:46 # 답글
저도 참 s61x 시리즈는 다시 하나 사볼까 싶습니다. 음색이 이만큼 마음에 드는 기기가 없더라구요 ^^
vermin 2009/11/08 00:33 #
화면크기가 작고 최대용량이 작다는 걸 빼면 참 흠잡기 힘든 녀석이죠 ^^ 저는 그래서 보다 상위기종이었던 A729도 구해볼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