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슷한 시기 출시되어 꽤 인기를 끌었던 D50(N)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입니다.
UD200 처분 후 간만의 전자사전 구매였습니다. 안드로이드폰들(글램, 갤A)로는 아직 입력체계상 한계도 있고(어플을 몇개 깔아봤는데 자전은 부수검색도 일반 웹사전보다 더 불편하고 결정적으로 속도가 느리더군요 'ㅅ'), 또 배터리 가용시간 면에서 문제도 있고 해서 결국 불비하나마 따로 전자사전을 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전은 대개 받아둔 파일이나 웹페이지(zdic)로 해결하고 있으므로 주로 쓰는 용도는 역시 영어사전이겠네요.
그런데 한퇴지 문묵 만진가락 있다고 해서 막직 안해본거 아니고(순관노릇했음 'ㅅ') 이문요 엽관자들 싫다고 해서 하동 사가의 장서기노릇 안한거 아닐진대, 당당한 컨버전스 기기인 이녀석을 사서 딴짓을 안할리가 없습니다 'ㅅ' 아니 보다 정확히 표현한다면 영어사전 수요를 해결함과 동시에 PMP로 활용하려는 목적도 있었다고 하는게 옳겠죠. 물론 출시된 시점을 감안하더라도 스크린이 4.3인치 480X272 LCD라는 점은 요즘 정격적인 PMP로 쓰기에는 좀 머뭇거려지는 게 사실이기는 합니다만 저야 HD레졸루션에 목매는 사람은 아니라서 ^ㅅ^ ;;;
Atree 사전 제품군의 영상 구동능력이 나쁘지 않다는 거야 UD200으로 이미 경험해 봤고, 본기 역시도 구동능력 면에서 출시시에는 PMP 대체재로도 꽤 각광받았던 물건이라(아마 D2와 칩셋이 같거나 좀 더 성능이 나을듯) 이 부분에서는 확실히 불만이 없습니다. 어차피 모든 영상의 인코딩 프로파일이 D2에 맞춰져 있기도 해서 ^ㅅ^ ;;; 굳이 다른 녀석이 아닌 본기를 중고로 구매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겠는데, 우선 리뷰 및 사용기를 체크해 보니 내장 스피커 출력이 꽤 괜찮다더군요. UD200에서 불만스러웠던 부분이기도 했는데, 실음량 면에서 UDL20이 더 나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으셔서 믿고 사 봤더니 확실히 차이가 좀 있었습니다. 또 영상재생 가용시간이 일반적인 전자사전들의 6시간보다 더 긴 8시간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더군요(샤프의 최근작인 NP50을 제외하고 10시간 이상의 영상재생 가용시간을 보이는 기기는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좀 무리를 해서 D50N을 살지 이녀석을 살지 고민하긴 했습니다만, 어차피 4분기나 내년 초쯤 NP50 이상의 스펙에 자전이 좀 더 충실한 전자사전을 재구매할 생각이라 그때까지의 보공을 겸해 좀 싼 녀석으로 가려고 했던 것도 기종선정에 한몫 했습니다. 해서 단돈 5만원에 운좋게 깨끗한 녀석을 업어올 수 있었지요.
영상, 음악재생 등의 미디어 활용성능은 사실상 거의 불만이 없고, 다만 재삼 말하지만 사전부가 샤프나 카시오와 같은 메이커보다는 다소 불비하다는 점은 명백한 단점입니다. 제작사인 Atree도 요즘 판황 등이 좋지 못한 편이라 펌웨어 지원이 지속될지도 의문이긴 합니다만 이거야 최신 펌웨어에 심한 버그는 없으니 뭐 'ㅅ' ;;; 이외에 자잘한 단점이라면 배터리 용량이 큰 만큼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고, 부피와 중량이 D50에 육박하며(;;;), Micro SDHC 활용시 전송속도가 많이 느리다는 점 정도겠네요. 좀 더 자세한 리뷰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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