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수령신고 : CK32(수리완료)와 KE35 Device

▲ 내세에서 하는일없이 복록 잘 누리다가 끌어올려진 CK32(우)
팁은 KE55용 중팁입니다.



  정말 간만에 리시버 수리와 영입을 해본 것 같네요. CK32는 06년에 거의 국내에 시판되자마자 산 물건인데, 군입 전까지 잘 굴리다가 실형에게 넘겼었습니다. 실형이 기기를 꽤 아껴쓰는 편이라 한 3년 가까이 별 탈 없이 잘 쓰다가, 올 봄에 갑자기 플러그 바로 위쪽이 단선되어서 확 꺾지 않으면 한쪽 소리가 나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영입한지 얼마 안 된 KE35(블랙)를 넘겨주고 제가 인수한 후에 수리해야지 수리해야지 하다가 몇 달이 밀려 버리게 된 녀석입니다. 늘 그렇듯 시청역 이어폰월드에 문의했는데, 수리요금이 선불제로 바뀌긴 했습니다만 이어폰월드에서 구매한 물건인지 확인하시고는 8천원이 아니라 5천원에 해 주시더군요. 실은 21000원 주고 산 녀석을 8천원 주고 수리하기는 좀 아깝지 않느냐 생각하고 있었는데, 수리대 책정 기준이 바뀐 거 같아 대단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길이가 조금 줄어든 감이 있지만 뭐 수리하려면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또 원래 대칭형 케이블에 길이도 1.2m로 넉넉했던 놈이라 전혀 불편함은 없네요. 사실상 E630 이후로 저 혼자만 쓰는 리시버는 단선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녀석도 이걸로 진동판 나갈 때까지는 굴려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진동판 나갈 일도 없겠지만). 몇년 만에 다시 이 녀석을 쓰면서 드는 생각은 역시나 CK300은 용납못할 적도들 중 하나다(...) 라는 거였습니다. 디자인도 거의 비슷하고 덕트 없는 것도 똑같은데 단지 유닛 재질만 차이가 있습니다만(선재도 비슷한 일래스토머임) 왜 CK32 쪽이 훨씬 차음성이 좋은지 알 길이 없네요.

  근일간 커널타입 리시버를 쓰면서 새삼 드는 생각은 팁 크기가 아니라 형태가 정말 중요하다는 거였습니다. KE55를 재구매한 이후로 그런 생각이 굳어졌는데, 쓰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팁 형태가 소니나 크레신 등외에서 제공하는 동구경의 팁들보다 좀 덜 부풀어 올라 있는, 굳이 말하면 경사와 곡도가 완만한 형태입니다. 정확하게 이것 때문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런 만큼 특히나 C750의 중팁같이 거의 귀에 꽉 차는 이어팁에 비하면 뭔가 이도 속에 공간이 비는 듯한(이어팁이 그 때문에 좀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KE55의 팁을 Metro Fi.150의 것으로 바꿔 보니 조금 차음성이 나아지는 것 같은 느낌도 있어 이건 웬지 확신범이다 싶기도 합니다. 아 진짜 Metro Fi. 팁만이라도 어디서 구할 길이 없나... 아무튼 딸려오는 팁을 분실한 탓에 지금 KE55의 싱글팁을 끼워서 쓰고 있는데, 이게 전술한 대로 형태상의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CK300보다는 차음성이 나은 것 같네요.

  KE35는 아는 분이 던져주시길래 냉큼 집어왔습니다. 봄에 한번 구매했던 적이 있는데, 차음성도 괜찮았고 실질음량이 대단히 높은 듯해서 무심하게 기기에 꽂았다가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는 녀석입지요. 자세한 리뷰는 조금 있다가 올리고... 색상이 좀 마음에 안들긴 합니다만 공짜로 받아온 거니까 그런대로. 그런데 매물을 건지러 가서 한번 좀 놀랐던 건 이전에 블랙컬러를 샀을 때는 팁 색도 검정이고 재질도 기존의 KE55팁과 다르게 매우 얇고 좀 싼티가 나는(...) 녀석이었는데, 이녀석은 기본적으로 색상이 흰색이라 그런지 몰라도 팁도 KE55와 동형이 들어가 있더군요. 형태는 몰라도 재질은 이쪽이 훨씬 낫다고 생각이 됩니다마는... 뭐 여하간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운 놈입니다. 좀 괜찮은 형태의 커널팁을 찾아봐야 될 거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루카스아츢ㄲㄲㄲ 이색기들ㄲㄲㄲㄲ앆ㄲㄲㄲ - <The Curse of Monkey Island> Music

▲ 'Sup Brush guy?
지금해봐도 참으로 천고의 역작임 ㅇㅇ



  이전부터 포스팅하려고 생각했던 abandonware 스뻬시알에서 다뤄보려고 했던 거지만 어제 폭발적으로 웃을 수 밖에 없었던 본작과 관련된 일 때문에 끄적여 본다. 뭐 경천동지할 세사는 아니고... 게임데이터에서 음원을 추출하는 법을 도저히 알 수가 없어서 다이렉트 인코딩으로 바뀌는 트랙들을 일일이 녹음해내야 하나 하고 생각하던 중에, 친우 중에 하나가 미디 원본에서 추출해서 변환한 건지 아니면 실제로 디스크가 발매되었던 것을 리핑한 건지는 몰라도 여하간 2CD짜리로 이 역작 <The Curse of Monkey Island(국내명 원숭이 섬의 비밀 3 - 동서게임채널에서 텍스트 한글화 발매했었음)>의 트랙을 갖고 있어 천행으로 이걸 구해보게 되었다.

  익숙한 음조가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가운데 트랙 제목들과 게임 플레이 씬을 대대시켜 가면서 낄낄대며 듣고 있는데, 바닥을 구르면서 배를 잡지 않을 수 없었던 게 바로 2번째 CD의 곡명들이었다. 뭔가 하면 게임 중후반부쯤 우리의 영용한(과연) 프라이버티어 지망생 가이브러쉬 트립우드가 선원들을 모으고 배도 긁어모아서 원숭이 섬 근변의 바다로 나아가 다른 사략선들을 똥관광태울 때에 나오는 트랙들이었다(이전에 했던 게임 <Shipwrecker>의 콘사이즈본 같아서 웬지 더 웃기고 재미있었던 부분이었음 ㅋ). 결정적으로 정말 커피마시다 뿜어버린 건...


...

07   Swordfighting                                  (음 뭐.)
 
08   More Swordfighting                          (응...?)

09   Even More Swordfighting                  (흠............음...)

10   And Yet Some More Swordfighting     (앆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



  모두에 거창하게 읊은 것 같지만 실은 대단한 건 아니고... 다만 어차피 비슷한 주제가 되풀이되는 곡들인데 편곡하고 길이만 다르게 한 거라면야 넘버링을 하든지 다르게 명명하든지 하면 될 텐데 꼭 저렇게 제목을 꼬아서 갖다붙여 버리니 꽤나 웃겼다. 게임을 플레이하시 않으신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게 또 절묘하게 진짜 게임 내에서 하게 되는 'Swordfighting'과 연결이 된다. 이 뭔가 텐션넘쳐야 할 Duel이 최소한 삼국지 6나 대항해시대 2스러운 시스템도 아니고(커맨드 결정후 진행), '상대의 대화내용에 맞추어 대화 선택지를 고르는' 것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비주얼노벨 스럽게 진행된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즉 상대의 저질스러운 X담Y설 공세에 맞추어 적확한 '츳코미'를 해내면 된다. 예컨대 모범답안은 이런 식.


문 : 널 죽이는 건 살인이 아니라 정당방위야.
답 : 그래? 널 죽이는 건 정당한 살균이야.

문 : 넌 성난 원숭이처럼 앙칼지구나! / 넌 돼지처럼 섹시한데?
답 : 내가 너의 약혼자와 그렇게 닮았니?

문 : 난 사냥개처럼 널 끝까지 쫓아다니며 괴롭힐거야!
답 : 자 그럼 착한 개처럼 앉아 있어.

문 : 난 그렇게 형편없는 칼솜씨는 본 적이 없어.
답 : 맨날 도망만 다니지 않았더라면 볼 수도 있었을 텐데.

문 : 네가 없어지기 전까지는 편히 잠들 수 없을 거야!
답 : 그럼 무카페인 커피로 바꿔보는 게 어때?

문 : 난 널 때리고, 찌르고, 날려버리겠다.
답 : 네 겨드랑이 냄새는 정말 메스껍고, 아니꼽고, 더러워.

문 : 내 얼굴만 봐도 넌 사지가 떨리지?
답 : 그게 네 얼굴이었니? 난 엉덩인줄 알았는데.

문 : 땅에 묻어 줄까? 아니면 화장해 줄까?
답 : 그보다 난 배가 고프니 먹여 줄래?


  ...대강 이런 식의 미친 스크립트(이정도로 깐죽대면 활불도 목탁을 던져버릴 것 같다)가 횡행하다 보니, 저게 만약 추출본에 임의로 트랙명을 붙인 게 아니라 실제로 제작진에서 저렇게 네이밍을 한 것이라고 믿을 만 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뭐 어쨌든 게임이나 그 OST나 역작임은 틀림없는듯. 간만에 게임까지 플레이해 보고 쾌쾌하게 웃어 보았다.


난무섭지아나 난32기가니가 - Sandisk SDHC 32GB(Class 2) Device

▲ 난무섭지아나 우던바람이부러두 우던거친새퀴가따라와두 난무섭지아나 난32기가니가
'ㅅ'
근데 샌디스크 저 로고 요번에 바뀐 건가? 시밤 이쪽이 훨씬 후루이해 보여서 ;;;




  간만의 기기포스팅을 왜 해의조차 쉽지 않은 오어보다 더 꼬아놓은 듯한 부랄체-부랄시 오마쥬로 했는가 하면(송구스럽습니다) 그야말로 전역적인 개변이었기 때문입니다. 16GB SDHC(Transcend)를 샀던 게 지난 4월이었는데, 그때만 해도 4GB SDHC를 꽂아 쓰던 녀석을 홀-업 한 거다 보니 그 유열과 쾌쾌함이 남달랐습니다만 6개월도 채 안 되어서 그 두배로 용량이 확장되었으니까요(낄낄). 실은 16GB SDHC를 도입했던 목적은 20GB대 HDDP들을 처분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유회도 만만찮게 남기는 했습니다만, 뭐 물리 배드섹터 걱정 별로 할 필요 없고, 리치속도도 빠른데다 가볍고 추가 전력소모 요소 적고 발열도 소음도 없는 미디어로 확장한거니 여러 모로 득분이 많았습지요. HDDP에 가지고 있는 곡들을 다 쑤셔박아 주크박스로 썼었는데 이게 대략 14기가 정도 되어서 실질용량(14.5GB 정도 되는듯?)에 딱 맞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곡은 계속해서 쌓이는데 용량 유여가 별로 없다 보니 있던 곡들을 정리하든지 캐퍼시티 확장을 하든지 택일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 대략 올 8월 정도였습니다(이게 다 AC/DC때문임 시발). 그래서 실은 그 전(약 5월경)에 한번 32GB SDHC 가격을 알아봤는데, 당시 가격추이가 좀 시망(오히려 오르고 있었던 걸로 기억)이었고 최저가도 보통 15만원 정도가 나와서 한번에 투여하기는 좀 만만찮은 가격이라 미루었었죠. 여기서 전기가 찾아온 게 지난달 즈음이었는데, 별 기대없이 들어가 봤더니 최저가는 8만원대, 매장판매로 구해도 10만원 안으로 구할 수 있게 되어 이거다 싶었습니다. 풀 SDHC 타입으로 64GB 정도까지는 나와줄듯 한데(아직은 카메라 수요가 있으니까) 여하간 이렇게 가격이 촉지할 수 있는 수준까지 되어 주니까 구미가 당기더군요. 문제는 D2가 인식을 해주느냐 였는데, 16GB를 구매할 때도 제조사와 모델을 좀 탄다는 이야기는 있었습니다만 웬만한 메이저 메이커 제품은 거의 문제없이(Sandisk, Transcend, LG 등등) 인식해 준다고 해서 냉큼 구매했었습니다. 그런데 32GB는 공식게시판이나 D2 유저카페, 뇌이버, 식호 등외에서도 유론이 있기는커녕 언급조차 없길래 좀 불안했습죠. 확언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 안했지만 일전에 X5 서브팩을 사러 갔을 때 직원에게 마지막으로 물어봤는데, 아마 지원은 할 테지만 직접 확인은 못해봤다고 센터의 엔지니어가 말해주길래 '에라 그냥 사고 인식 안되면 팔자' 하는 어이없는 정심(...)으로 확 사버렸습니다.

  꽂을때는 꽤나 긴장했었는데, 의외로 싱겁게 잘 인식되더군요. 실은 4 / 16GB SDHC를 꽂아 쓸 때도 그랬지만, SDHC Compatibility가 검증된 이상 끗난 게임인 것 같네요. 아마 이렇게 되면 64GB 이상도 지원이 되지 싶은데(낄낄)... 단 혹시나 구매하실 분께서 꼭 참고하셔야 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무엇인가 하면 D2 기기 자체의 문제인데, 인식하는 폴더와 파일갯수에 제한이 있으니까 캐퍼시티가 무한정 늘어난다고 해도 꼭 다 쓸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flac이나 다른 lossless 코덱을 쓰시는 분들은 어찌됬건 인식이 되는 한 캐퍼시티가 클수록 좋으시겠습니다만... 여하간 초기출시시 인식 가능 갯수는 폴더/파일이 각각 1000/8000개였는데(내장/외장메모리가 각각 반분(500/4000)합니다. 이점도 유의하시길), 현재 최신 펌웨어인 1.59/3.59로 아마 파일갯수는 각각 5000개로 최대 10000개까지 늘어났을 겁니다. 제가 보통 평균적으로 비트레이트 192 정도의 파일들을 넣는데, 약 3000~3200개 파일로 14기가 정도를 꽉 채웠으므로 본기(32GB SDHC)의 실질용량(29.7GB)를 다 채운다면 단순계산으로 6000개 이상이 되니 일부는 인식이 안 될 것 같네요. 저야 전부 음악으로 채울 건 아니고, 최소 10GB 이상을 영상으로 넣을 것이기 때문에 인식갯수 자체와는 무연하겠습니다만(파일사이즈가 음악보다 훨씬 크니까요) 혹시라도 32GB를 음악으로 다 채우실 분이라면 무손실압축이나 높은 비트레이트로 하시는 게 오히려 유리하겠습니다(...). 이점을 꼭 유념하시고... 펌웨어로 개선이 되는 걸 보면 앞으로도 확장은 될 것 같습니다만, D2 자체가 출시된 지 4년을 꽉 채운 녀석이라 언제까지 지원할지는 모르겠네요. 물론 올해에 나온 D2+라면야 좀 더 지원연한이 연장되긴 하겠습니다마는.

  Class 2인고로 전송속도가 꼭 쾌적하다고는 하기 힘들 것 같네요. 놋북의 SD리더 쪽이 속도가 오히려 빨라서 그쪽을 써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용량이 작은 파일을 다수 전송(특히 음악)할 때는 뭐 아주 미칠 것 같다는 수준은 아닌 거 같은데... 실험삼아서 원래의 16GB SDHC를 리더에 꽂고 이녀석은 D2에 꽂아 USB로 연결해서 전송해 봤는데, 대략 14기가 전체를 전송하는 데에 다 합쳐서 3~4시간 정도 걸린듯? 사정상 한번에 옮겨본 것도 아니고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을 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아마 이것보다 빠를 수는 있을 것 같고요. 어차피 오래 걸리는 거 아니까 새벽에 속편하게 놋북에 꽂아놓고 전송 체크하고 자버리긴 했습니다만(...). 아무튼 아이팟 클래식 80GB의 별호마냥 드넓은 세렝게티와 호륜호를 보는 듯한 호연지기가 팍팍 승흥하는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이 정도면 충분히 오래된 기기의 스펙이 일신되는 것이니 해볼만한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해 봅니다. Class 6가 아마 있을텐데, 가격은 좀 많이 차이가 납니다. 아마도 최저가가 15만원 정도에 시작하지 싶은데... 내년쯤 되면 지금의 Class 2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질 것 같기도 하네요. 물론 D2 / D2+ 같이 아무래도 스펙이 최근의 프리미엄 MP3P들(S9 / P3 / M1 등등)보다 한미한 녀석에 그렇게나 투자할 필요가 있냐고 하실 분도 있으시겠지만, D2에 애착이 있으시거나 새로 더 높은 용량의 기기를 살 만한 형편(보통 오픈프라이스로 쳐도 S9가 16GB의 경우 DMB 없는 버전도 약 20만원 중반은 찍을 겁니다)이 못 되시는 분들께는 충분히 보다 싼 가격에 적확한 수준의 성능의 기기를 보다 오래 쓸 수 있는 솔루션(...)이 아닐까 합니다(10만원 이상이면 저같이 빈한한 새끼가 사지도 않았습니다 'ㅅ').

  덧붙여 본기(SDHC) 자체의 문제는 아닙니다만, i7(16GB)과 D2를 쓰면서 D2의 SDHC 인식과 관련해 부기해 둘 바가 있어 좀 더 적어봅니다. 이전에 4GB를 쓸 때도 종종 그랬는데, 아무 이유없이 인식오류가 나는 경우가 빈발했습니다. 파일리스트를 띄우면 같은 이름의 파일만 좍 뜬다든가, 아예 파일명이 나오질 않는다든가, 심지어는 음악/영상 메뉴로 들어가도 'no file' 이라고만 전시되는 경우가 더러 있었네요. 자주 그렇다는 건 아니고, 쓴지 약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저런 일이 생겨서, 몇 가지 해결해 보려고 측지를 굴려봤었습니다. 단순히 펌웨어 문제로 생각하고 버전업을 해봤지만 현상이 재발했고, 혹시나 파일이 조각나서 그런가 싶어 조각모음을 해 봤었죠. 7월에 비슷한 문제가 터졌을 때는 조각모음 후에 그런 현상이 발견되지 않아서 이걸로 해결이 되었다 싶었는데, 이번에 32GB를 사고 나서 같은 파일이 들어간 16GB와 32GB 모두에(원본은 16GB에서 전송) 이 현상이 동시에 나타난 겁니다(그 전날까지 멀쩡했는데 'ㅅ'). 일단 무슨 이유인지 알 길이 없어서 강남센터로 들고 가서 문의를 했더니, 기기 자체나 SDHC 자체에는 별 이상이 없고 파일 자체의 오류라고 하더군요. 사실 전송할 때에 특정 파일에서 MS-DOS 함수 에러가 뜨길래 뭔가 해서 몇개는 생략하고 보냈었는데, 탐색기에서 추가정보 전시옵션에 재생시간을 선택해 놓고 보니 몇 개 파일이 이게 안 뜨더군요. PC 자체에서 실행해 봤더니 역시 재생이 안 되었는데... 문제는, 이것만 들었다면 파일 자체가 문제인 줄 알고 그냥 넘어갔겠는데, i7에서는 똑같은 파일이 윈도우 상에서 재생시간이 안 뜨는 것까지도 똑같음에도 불구하고 멀쩡히 재생되는 겁니다('ㅅ'). 엔지니어분께 그걸 여쭤봤더니,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D2의 경우 외장메모리에서 에러가 발생한 것, 그리고 기종의 차이도 감안해야 하지 않겠느냐 하시면서 씁쓸하게 웃으시더군요(...). 다녀와서는 i7과 D2의 외장메모리 두 개에 있는 파일에 알고 있는 모든 조치를 해봤습니다. 윈도우 조각모음, piriform defraggler를 돌려주고, 16GB SDHC에서는 아예 그래도 탐색기상에서 문제가 되는 파일을 삭제도 해봤는데 지금은 둘 다 문제없이 인식되는군요.

  그런데 MS-DOS 함수 에러라는 게 여전히 걸려서 검색을 해 봤더니, 디스크 오류 검사를 통해 일정분 해결될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이미 대조군을 갖출 여건이 안 되니까(일부러 에러를 발생시킬 수도 없고) 확언은 못 하겠습니다만, 일단 정리된 지금 디스크 오류 검사를 거친 세 가지(i7, 16GB, 32GB)는 다 역시 문제없이 잘 구동되고 있습니다. 또 문제가 생긴다면 일단 이것부터 해봐야겠군요. 참고로 내 컴퓨터 창을 열고 인식된 이동식 디스크 드라이브에서 우클릭 메뉴의 속성을 누르신 후, 도구 탭에서 오류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딱히 외장메모리인 SDHC에서만 문제가 생기는 걸 보면, 사용하면서 무언가 파일이 오류가 생기는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뭐 그것도 정기적으로 발생한다손 치더라도 이렇게 하면 해결은 되는 것이니... 꾸준히 오류 검사를 해 줘야겠군요.


오늘의 개그 : 승리의 허탈린 ☆★☆ 승리의 허탈린 ☆★☆ 승리의 허탈린 ☆★☆ 流說

▲ 노자가 한비와 같은 열전에 올랐습니다?
올라도 같겠니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니새끼들처럼 횡령은 안하거든 ㄳ




평소 경저해 마지않던 성대 8대위상 허탈린이지만 전번 '메히꼬 회군'사건과 더불어 올해는 그야말로 빅히트 날린듯. 9월은 수확의달 랄랄랄라라랄

오리보트 입출내역은 여기저기 윤조되고 있으니 알아서 찾아보시고...

여하간 승리의 허탈린. 벤츠의 대원수





부언 : 무슨 신탁금융이냐? (유) 크레믈린 신탁금융? 뭐 이딴거?

부언2 : 기한을 정하고 모금을 하시든지요.

부언3 : 주택청약부금은 또 뭐닊ㄲㄲㄲ 단란한_부부의_계좌.sys




추가 : 계좌라도 따로 만드시든가요.






오늘의 개그 : 조건반사 流說

▲ 저정도니 상락해서 활동하는 지금 먹는 음식은 뭐든 '역청넣은 포도주맛' 되지 않겠음 'ㅅ' ?
질질 짜면서 '오토'한테 편지정도는 썼을지도 모름여 ㄲ





뭐 오의 소는 달빛만 봐도 헐떡대는 법이니까 ㅇㅇㅇㅇㅇㅇ

그래도 저 여자는 교군에 살지는 않으니 고향세탁하는 니들보다는 나음 ㅇㅇㅇ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메모장

천국개문

광고